중동 긴장 고조에 3월말 유가 '배럴당 110달러' 베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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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고조에 현재 배럴당 80달러 밑에서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베팅이 나온다고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규모 공급중단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망했다.
12월말 로이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평균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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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고조에 현재 배럴당 80달러 밑에서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베팅이 나온다고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몇 달동안 중동 분쟁이 크게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인도분과 6월 인도분의 브렌트유에 대한 110달러/130달러 콜옵션(매수권리) 스프레드(격차)에 3000만 배럴에 해당하는 베팅이 몰렸다.
해당 콜옵션 스프레드 매수자는 5월과 6월 옵션계약이 각각 만료되는 3월말과 4월말에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에 도달하면 이익을 얻는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 후티반군에 공습을 개시하며 홍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이 홍해의 선박을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과 영국 해군 함정은 수에즈 운하와 밥 엘 만데브 해협을 비롯한 중동의 주요 항로에서 화물과 원유 수송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했다.
하지만 아직 전문가들은 당장은 유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마지막 주 3월 이후 선물과 옵션 계약에서 가장 많은 신규 숏포지션(약세)를 취했다. 주간으로 추가된 숏포지션은 2017년 이후 두번째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공급중단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망했다.
미국의 석유 생산과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고 높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4년 상반기에는 수요에 대한 시장 심리가 침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12월말 로이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평균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아시아 시간대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2%대 상승세로 배럴당 78달러선으로 움직이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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