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정기선·신유열 등 ‘오너 3세’들과 와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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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G-DRAGON)이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와인 회동을 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CES 2024 참관 이후 정 부회장, 신 전무와 함께 와인을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HD현대 부스에서는 정 부회장이 지드래곤에게 직접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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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G-DRAGON)이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와인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와 지드래곤 소속사의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도 참석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CES 2024 참관 이후 정 부회장, 신 전무와 함께 와인을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신 전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만남은 지드래곤이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CES 현장을 찾아, HD현대를 비롯해 롯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대기업들의 전시 부스 등을 둘러봤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와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 등을 관람했고 지속가능성 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LG전자 부스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해 체험했다. 지드래곤은 직접 휴대폰을 꺼내 알파블 내부를 촬영하기도 했다.
HD현대 부스에서는 정 부회장이 지드래곤에게 직접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부스에서 가상현실(VR) 트윈 체험과 휠로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지드래곤은 두 체험을 통해서 해저 도시, 우주 기지, 광산 등 HD현대가 그리는 미래의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는 무인·자동화 건설기계를 관람했다.
롯데정보통신 부스에 방문한 지드래곤은 신유열 전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재계 3세들의 만남은 사전 약속이 아닌 현장에서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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