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피닉스, 필라델피아, 터커 영입 관심

이재승 2024. 1.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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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전력 보강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LA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터커는 시즌 초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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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전력 보강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LA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 너기츠, 피닉스 선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흥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입까지 추진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세 팀 모두 트레이드로 그를 데려가기 어려운 만큼, 그가 이적시장에 나올 시, 영입 의사가 없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터커는 시즌 초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제임스 하든과 함께 할리우드로 향하게 된 것. 그러나 클리퍼스에서 출전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 니콜라스 바툼, 로버트 커빙턴,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이하 필라델피아)가 빠졌으나 선수층이 여전히 두텁다.
 

그도 어느 덧 노장대열에 들어서면서 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주요 전력으로 기용이 되지 않고 있다.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다. 클리퍼스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 반면, 그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구단들은 상대적으로 트레이드카드가 제한적이다.
 

그가 클리퍼스와 계약을 해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그를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다. 잔여연봉이 부담이 되는 만큼, 결별할 수도 있으나, 백업 파워포워드가 필요하기 때문. 또한 그는 경험자로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할 수도 있어 역할이 결코 없지 않다. 즉, 클리퍼스가 섣불리 그의 계약을 정리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덴버가 그를 더한다면, 선수층을 보강할 수 있다. 가뜩이나 덴버는 지난 여름에 브루스 브라운(인디애나)과 제프 그린(휴스턴)이 이적하면서 선수층이 얇아졌다. 끝내 이들의 자리를 메우지 못했기에 터커를 더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런 고든의 뒤를 받칠 파워포워드가 부재한 것을 고려하면, 터커의 합류는 2연패 도전에 열쇠가 될 수도 있다.
 

피닉스도 마찬가지. 현재 여러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으나 신통치 않다. 케빈 듀랜트의 부담이 큰 것을 고려하면 다른 방면에서 그를 도와줄 이가 필요하다. 그가 가세한다면 피닉스도 출혈없이 알찰 보강에 나설 수 있다. 필라델피아도 마찬가지. 파워포워드가 많으나 이미 손발을 맞춘 바 있는 그가 가세한다면 벤치 전력을 좀 더 보강할 수 있다.
 

참고로 터커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1,100만 달러가 넘는다. 클리퍼스에서도 몸값 순위가 결코 낮지 않다.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노먼 파월에 이은 팀내 연봉 5위에 올라 있다. 하물며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관한 선수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옵션을 행사해 잔류한다면 약 1,154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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