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 “‘고거전’ 맞대결 두렵지 않아, 30분만 붙는다”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장태유 감독이 KBS 2TV '고려거란전쟁'과 맞붙는 소감을 밝혔다.

장태유 감독은 1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제작 김정미/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극본 이샘, 정명인/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연인'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언급하며 "직전 작품이 사극일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연달아 사극을 쭉 하는데, 저희 앞 작품에도 과부가 나오고, 저희도 과부가 나온다"며 "불리하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해가 넘어갔다. 갑진년이 된 거다. 우리만의 값진 시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태유 감독은 '고려거란전쟁'과 맞대결에 대해 "'고려거란전쟁'은 별로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토요일만 붙기 때문이다. 토요일 30분만 붙는다"며 "우리가 금요일과 토요일 30분을 힘차게 달리면 나머지 30분은 내줘도 괜찮다. 편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