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두렵지 않다" 이하늬, '별그대' 감독과 '밤피꽃'[종합]
황소영 기자 2024. 1. 12. 14:41
"'고려 거란 전쟁' 두렵지 않다. 목표 시청률은 15%다." (장태유 감독)
12일 오후 MBC 새 금토극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자로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감칠맛 나는 진행을 자랑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MBC 새 금토극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자로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감칠맛 나는 진행을 자랑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은 SBS 출신 감독이다. MBC와는 이번이 첫 인연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KBS와 MBC 밖에 없었다. SBS에서 PD로 반평생을 살았지만 드라마 왕국은 MBC란 말을 들으며 자랐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밤에 피는 꽃'이 가진 강점으로 '대본'을 꼽았다. 장태유 감독은 "작품이 가진 콘셉트와 대본이 가진 경쟁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하늬 씨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15년 차 과부이기에 섬세한 감정과 성숙함이 필요했다. 감정 연기, 액션, 코미디 다 되는 불가능에 도전했다. 육각형 능력이 있는, 우리나라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상중 선배님도 두 얼굴을 보여주며 코미디까지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종원 씨는 이번 작품 이후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잘 소화했고, 이기우, 박세현 씨도 여타 작품에서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장태유 감독은 SBS 출신 감독이다. MBC와는 이번이 첫 인연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KBS와 MBC 밖에 없었다. SBS에서 PD로 반평생을 살았지만 드라마 왕국은 MBC란 말을 들으며 자랐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밤에 피는 꽃'이 가진 강점으로 '대본'을 꼽았다. 장태유 감독은 "작품이 가진 콘셉트와 대본이 가진 경쟁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하늬 씨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15년 차 과부이기에 섬세한 감정과 성숙함이 필요했다. 감정 연기, 액션, 코미디 다 되는 불가능에 도전했다. 육각형 능력이 있는, 우리나라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상중 선배님도 두 얼굴을 보여주며 코미디까지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종원 씨는 이번 작품 이후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잘 소화했고, 이기우, 박세현 씨도 여타 작품에서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원더우먼'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수절과부 여화 역으로 분한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고민이 될 법한 시기였다. 출산하고 얼마 안 된 상황이었고 다음에 약속한 작품이 있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신선한 소재가 너무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대본을 보고 심장이 뛰는 느낌을 받아 빠르게 결정했다. 장태유 감독님이 한다니 더 좋았다. SBS 사극의 장인이라고 했던 분이 MBC라니 신선하기도 하고 궁금했다. 감독님이 장르불문 대가라서 한 수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된 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밤에 피는 꽃'은 내게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업이었다. 얼마나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열망하는지 알겠더라. 출산 후 6개월 만에 와이어 타러 액션스쿨에 갔다. 거의 미쳐서 5, 6개월 작업을 한 것 같다. 갈아 넣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날 갈아 넣은 작품"라고 어필했다.
이종원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박수호 역을 소화한다. 9살 연상 이하늬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 "아슬아슬한 관계로 나온다. 대놓고 보이는 러브라인이 아니라 선을 넘듯 담을 넘듯 아슬아슬하게 이뤄진다"라고 설명한 이종원. 그런 이종원을 지긋이 바라본 이하늬는 "종원 씨와의 로맨스 자체가 신선한 느낌이었다. 멜로 눈을 가지고 있더라. 눈을 보고 있으면 너무 맑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쟤 눈 뭐야?' 그럴 정도로 놀랐다"라며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끝으로 장태유 감독은 "해가 넘어가 갑진년이 됐다. 우리만의 값진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쟁작인 KBS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별로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토요일 30분만 맞붙는다. 금요일과 토요일 30분을 힘차게 달리면 나머지 30분을 내줘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울한 시대 힐링이 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밤에 피는 꽃'은 1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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