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성명서 [현장 화보]
김창길 기자 2024. 1. 12. 14:41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김의성 씨, 가수 윤종신 씨 등 1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석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과 함께 일했던 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배우 송강호 씨를 비롯한 2000여 명이 연명한 성명서였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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