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주장단 구성한 전남, K리그1 승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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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지난 시즌 7위로 마친 전남 드래곤즈가 2024년 용의 해를 이끌어갈 주장으로 고태원(31), 부주장으로 조지훈(34), 유헤이(34·일본)를 선임했다.
주장 고태원은 "2024년은 용의 해이자 전남드래곤즈 창단 30주년이다"면서 "늘 이야기하지만 지금 위치는 전남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전남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팀으로 선수단 모두가 원팀으로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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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K리그2 지난 시즌 7위로 마친 전남 드래곤즈가 2024년 용의 해를 이끌어갈 주장으로 고태원(31), 부주장으로 조지훈(34), 유헤이(34·일본)를 선임했다.
2016년 전남에 입단한 고태원은 상주상무(군복무)를 제외하고 전남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전남에서 K리그1과 K리그2를 모두 경험한 고태원은 누구보다 팀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선수다. 팀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 후배들을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고태원이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되었다.
주장 고태원은 "2024년은 용의 해이자 전남드래곤즈 창단 30주년이다"면서 "늘 이야기하지만 지금 위치는 전남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전남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팀으로 선수단 모두가 원팀으로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조지훈은 프로 14년 차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2023년에 전남에 입단한 조지훈은 중앙 미드필드와 수비를 오가며 헌신적인 모습으로 팀에 귀감이 되었다. 함께 부주장으로 선임된 유헤이는 명실상부 베테랑 미드필더다. 전 소속팀인 도교 베르디(J리그)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증명한 유헤이는 전남의 2024시즌의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되었다.
조지훈은 "주장인 태원이가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의견을 공유하고 주장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 부주장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전남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겠다. 시즌이 끝날 때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본인 유헤이는 "2024시즌은 전남에서의 3번째 시즌으로 시작부터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에 공헌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은 29일까지 귀국하여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광양에서 2차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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