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주거지역 차단숲 확대해야" 미세먼지 1.7배 저감효과 가진 숲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단지에 조성된 차단숲이 주거지역의 미세먼지를 1.7배 빨리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6∼2012년에 경기 시흥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한 차단숲(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차단숲을 조성한 지 10년 후 주거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더 커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에 조성된 차단숲이 주거지역의 미세먼지를 1.7배 빨리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6∼2012년에 경기 시흥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한 차단숲(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차단숲을 조성한 지 10년 후 주거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더 커졌다고 14일 밝혔다.
차단숲은 오염원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 등에 조성·관리하는 도시숲을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2년보다 산업단지에서 32%(㎥당 54.5㎍→41.3㎍), 주거지역에서 46.8%(㎥52.4㎍→35.7㎍)로 각각 낮아졌다. 또한 2001∼2022년까지 22년간 측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단숲 조성 전에는 주거지역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산업단지보다 높았으나, 2006년 차단숲 조성 3년 이후부터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산업단지보다 1.7배 빠르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차단숲 조성 3∼5년 이후부터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며 "도시숲을 점차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과 탄소흡수, 폭염저감 등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루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 알고 보니?..."뼈로 만든 `인형`"
- "아저씨가 스파링 하자고 해서 했는데"…경비원 무차별 가격 기절시킨 10대들
- "삶은 계속된다"…가자지구 피란중 폐교서 결혼식 `웃음꽃`
- "김남국 돈봉투 받는 소린가?" 비웃던 이재명…한동훈의 역습
- 핑크빛 머리칼에 흠잡을데 없는 피부...`팔로워 25만` 그녀 정체는? [SNS&]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