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의무자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무청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과 연계해 청년들의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병무청은 12일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 대상이 확대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적극 발굴하고 전문상담 기관으로 의뢰하는 등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전산직통망 연계를 추진해 병역의무 부과 및 복무관리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2647명에게 정신건강 상담치유서비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과 연계해 청년들의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병무청은 12일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 대상이 확대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적극 발굴하고 전문상담 기관으로 의뢰하는 등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전산직통망 연계를 추진해 병역의무 부과 및 복무관리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 대상은 병역판정검사(재신체검사)자, 현역복무 부적합자, 생계곤란 병역감면원 출원자, 사회복무요원 등 29만2000여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 2만4000여 명도 마음치유 서비스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병무청은 2019년부터 국방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와 협업해 심리취약 및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병역의무자에 대한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심리적 부적응자와 입영 후 군복무부적합으로 판정받은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들에게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복무기관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총 2647명에게 정신건강 상담치유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서비스 제공방식이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기 때문에 신속성에 한계가 있었다. 신청자가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출해도 결과를 부처 간 공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유관기관과 병무청 간 정보공유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해 8월부터는 병무청과 여성가족부 간 직접 상담서비스 의뢰가 가능해졌다. 또 쌍방향 정보공유로 상담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상담서비스 지원체계를 통해 심리취약한 사람도 건강한 청년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병역이행 환경을 만들고, 정부가 추진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과 연계해 병역의무자가 정신건강 지원을 쉽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 분홍색 탈색 머리와 깔맞춤…구찌 신상 모델은?[누구템]
- 앤디 아내 이은주 아나운서, KBS 상대 민사소송 승소 ‘복직’
- ‘낮술 운전’ 6살 죽이고도 술냄새 풍기면서 조문와 [그해 오늘]
- 박효신 살던 집? 전입신고한 한남더힐 ‘강제경매’ 감정가 79억
- 피 묻은 이재명 셔츠…경찰 "폐기 직전 결정적 증거 수거"
- “안마의자 시원하네”…스티비원더도 반한 ‘세라젬’ 기술력[CES 2024]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심리 판사, 돌연 사망
- “혼자 있는 시간 필요하다”며 외박…아내는 ‘이혼’ 택했다
- 오타니를 위한 깜짝 이벤트..반려견에 미국 비자 선물
- 봉준호, 경찰에 호소…" 故이선균 수사 2개월, 보안 문제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