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예술가 유근상, 북한인권센터 건립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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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밝은 세상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립북한인권센터의 외관부터 내관까지 밝은 빛으로, 희망의 메시지로 가꿔보겠다."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국립예술종합대학 총장은 12일 통일부에서 진행된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술특별고문으로 위촉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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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밝은 세상으로 끌어내야…밝은 빛, 희망의 메시지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을 밝은 세상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립북한인권센터의 외관부터 내관까지 밝은 빛으로, 희망의 메시지로 가꿔보겠다."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국립예술종합대학 총장은 12일 통일부에서 진행된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술특별고문으로 위촉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은 통일부는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 개관이 목표다.
유 총장은 40년 간 생명을 주제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2010년부터는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국립예술종합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4년 교황 방문 기념 '천국의 문' 전시 총괄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이탈리아 문화부 주최 유럽미술대전 대상 최우수 예술인상, 시벨리우스 대상 최우수 외국인 예술상 등 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 총장은 이날 "40여년간 이탈리아 예술 문화에 기여했는데 한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라며 "전 세계에 북한의 실정을 알리는 미술관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인권센터는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전당이 될 것"이라며 "유 총장의 도움을 받아 센터가 예술성, 상징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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