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사장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 1분기 중 안드로이드용도 적용 목표” [CES 2024]
박세준 2024. 1. 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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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A.)' 사업을 이끌고 있는 AI서비스사업부장(CASO) 김용훈 부사장이 1분기 중 에이닷의 통역콜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적용할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에이닷 앱에 LLM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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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A.)’ 사업을 이끌고 있는 AI서비스사업부장(CASO) 김용훈 부사장이 1분기 중 에이닷의 통역콜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적용할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에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드로이드 출시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원래 계획보다 많이 당겨서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에이닷은 최근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아이폰 AI 음성 녹음 기능을 출시하고,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부사장은 에이닷 앱에 LLM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 디바이스(on-device) 방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향후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앱에 LLM을 탑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사장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에이닷 서비스) 출시 이후 SK텔레콤 사용자가 늘어나고,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 등이 계속 상승하면서 내부적으로 고무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에이닷 서비스 미래 구상에 대해 “다가올 AI 변화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꿔나가는 작업들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들이 잘 이루어지면 시장에도 보다 명확한 가치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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