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충성고객 `비전 프로`에 줄섰다…460만원 고가에도 "품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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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컴퓨팅'을 내세운 애플의 '비전 프로'가 내달 출격하는 가운데 46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적은 출하량이 예상돼 조기 품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12일 CNBC 등 외신은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지난 11일 X(옛 트위터)에 올린 보고서를 인용해 비전프로 출시 직후 출하량이 적어 품귀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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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컴퓨팅'을 내세운 애플의 '비전 프로'가 내달 출격하는 가운데 46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적은 출하량이 예상돼 조기 품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12일 CNBC 등 외신은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지난 11일 X(옛 트위터)에 올린 보고서를 인용해 비전프로 출시 직후 출하량이 적어 품귀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를 6만~8만대 가량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비전 프로가 빠르게 매진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애플이 보통 매년 약 2억25000만대의 아이폰을 선적하는 것에 비하면 적은 수량인 셈이다.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비전 프로를 내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비전프로는 애플의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녹아들어간 기기로, 개발 기간이 7년이 넘을 뿐 아니라 1000명이 넘는 개발자가 투입됐다.
궈밍치는 "애플 팬들은 헤드셋을 탐낼 가능성이 높아 빠른 품절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비전 프로가 가까운 장래에 애플의 매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향후 버전의 헤드셋에 대한 매출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M2', 'R1' 등 듀얼 반도체가 탑재된다. R1 칩은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가 입력한 정보를 처리해 콘텐츠가 사용자의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다. 시선을 움직이거나 두 손가락을 활용할 수 있어 별도 컨트롤러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기기는 iOS 등과 호환되는 '비전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안경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렌즈도 제공된다.
비전 프로의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0만원)에 달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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