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드론기술, 참치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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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드론 전문기업 해양드론기술이 참치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간 참치 조업에 드론이 쓰이긴 했지만 해양드론 전문 기업이 원양어업 회사와 계약을 맺고 전문화된 기술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지금까지는 참치 어군 탐지에 헬리콥터가 쓰이면서 인명 피해 등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해양드론은 이전보다 비용도 60% 수준으로 줄일뿐더러 안전성도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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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드론 전문기업 해양드론기술이 참치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 세계 최다 참치선단을 보유한 사조산업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태평양 선단의 참치 조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어군 탐지 드론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르면 이달 말 전남 여수시에서 수리 중인 선망어선에 참치 어군 탐지 드론체계가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그간 참치 조업에 드론이 쓰이긴 했지만 해양드론 전문 기업이 원양어업 회사와 계약을 맺고 전문화된 기술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원양어업 업체들은 어업 선진화를 위해 드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3 중 하나인 동원산업도 지난 2022년 참치 어군 탐지에 대당 4억 원짜리 드론을 띄우는 등 2014년부터 어선 첨단화 사업에 약 20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해상에서 드론을 운용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는데 있다. 척박한 바다 환경과 움직이는 배 위에서 안정적으로 이착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통상 드론이 10-20km 거리의 어군 탐지 지역으로 이동한 후 고해상도 영상을 선박으로 전송하고 다시 선박으로 복귀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자칫 드론 운용에 실패하면 고가의 장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점에서 부산소재 연구소기업 해양드론기술은 해양드론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9월에는 남태평양에서 참치 조업을 하는 신라교역 원양어선에 드론 기술을 적용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지금까지는 참치 어군 탐지에 헬리콥터가 쓰이면서 인명 피해 등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해양드론은 이전보다 비용도 60% 수준으로 줄일뿐더러 안전성도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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