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탄소배출국' 中, 환경정책 발표···"아름다운 나라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저탄소 정책을 강화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최고 영도기관인 중앙위원회와 내각인 국무원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중국 건설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14년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기질 개선에 힘써왔지만 최근 대기질이 다시 악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저탄소 정책을 강화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최고 영도기관인 중앙위원회와 내각인 국무원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중국 건설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당정은 대기질 척도인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2027년, 2035년까지 각각 전국 평균 28㎍/㎥, 2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지역을 핵심으로 삼아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했다. 또 철강과 시멘트 등 오염물질 배출산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석탄 소비를 통제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밖에 신에너지차 확대, 수질 개선, 자연보호지역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의견은 서문에서 “아름다운 중국 건설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인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아름다운 중국 건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의 현대화를 위해 의견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이 제시한 초미세먼지 목표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연평균 5㎍/㎥)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지난 2014년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기질 개선에 힘써왔지만 최근 대기질이 다시 악화했다.
핀란드 소재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의 지난해 1∼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전 총경 퇴직…총선 출마 행보?
- '지드래곤 차'에 수백명 몰렸다는데…'2억' 넘지만 이번에도 흥행 예고
- 정용진, 노브랜드 말고 KFC 추천? '이 친구야, 그날 점심에 먹었다'
- 이 조합 신선한데? 지드래곤과 하이파이브 하는 정기선 [CES 2024]
- 20년 만에 만난 담임 선생님과 제자들…그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
- '임시완 일 냈다'…'소년시대' 인기에 최다 사용자수 기록한 쿠팡플레이, 얼마나 늘었길래
- 귀한 아이들 먹인다고 '강남 엄마들' 미국 생수 샀는데 어쩌나…
- '이재민이 갖고 싶어 할 것'…지진 피해 지역에 '성인용품' 보낸 日 유명 인플루언서
- '외계+인2' 류준열의 자신감 '2부 빨리 부여주지 못해서 아쉬워' [인터뷰]
- '평당 1억' 반포 아파트 이름 딴 맥주 출시…전용 신용카드도 나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