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1·10 대책 효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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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세(-0.01%)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9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도봉구(-0.05%), 중구(-0.05%), 중랑구(-0.05%), 송파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등이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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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내용을 담은 1·10 대책을 발표했지만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세(-0.01%) 흐름이 이어졌다.
부동산R114는 “중개 현장에서 ‘매매거래 실종’, ‘수요부족에 따른 호가 소폭 조정’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값은 약보합 수준의 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9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도봉구(-0.05%), 중구(-0.05%), 중랑구(-0.05%), 송파구(-0.02%), 양천구(-0.02%), 영등포구(-0.02%) 등이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내렸고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광교(-0.03%), 분당(-0.01%), 평촌(-0.01%), 산본(-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04%), 시흥(-0.03%), 수원(-0.01%), 하남(-0.01%), 이천(-0.01%)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양주(0.05%), 평택(0.05%), 구리(0.02%), 안산(0.01%) 등은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올랐고 경기·인천도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안방안’을 발표했다”며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악화된 공급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성을 갖춘 서울 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단지들의 사업 진행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 스트레스DSR 도입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와 법안 개정에 긴 호흡이 요구되는 점 등을 고려하며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와 수요 진작을 독려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스트레스DSR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하고, 대출한도를 정할 때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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