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쥐 박멸 책임자’도 고용한 뉴욕…노숙인 담요 속 쥐떼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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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의 노숙자가 덮고 있던 담요를 들추자 쥐떼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승강장 구석에 누운 노숙자가 덮은 담요 안에서 쥐 몇 마리가 튀어나와 선로 쪽으로 달려간다.
촬영자가 "이보세요"하고 부르자 노숙자가 잠에서 깬 듯 담요를 들췄고, 그 안에는 10마리도 넘는 쥐떼가 있었다.
한편 뉴욕시는 노숙인과 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어느 쪽도 신통치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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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의 노숙자가 덮고 있던 담요를 들추자 쥐떼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뉴욕 노숙인의 현황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승강장 구석에 누운 노숙자가 덮은 담요 안에서 쥐 몇 마리가 튀어나와 선로 쪽으로 달려간다.
노숙자에게 다가가니 담요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촬영자가 “이보세요”하고 부르자 노숙자가 잠에서 깬 듯 담요를 들췄고, 그 안에는 10마리도 넘는 쥐떼가 있었다.
쥐들이 우르르 달아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누군가는 1억 달러짜리 펜트하우스에 사는데”, “누구도 저렇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시는 내 집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시는 노숙인과 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어느 쪽도 신통치 못한 상황이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 뉴욕 거리나 지하철에서 잠을 자는 이는 4042명으로 집계됐는데, 2022년의 3439명보다 6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 뉴욕시는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연봉 15만5천 달러(약 2억원)에 ‘쥐 박멸 책임자(rat czar)’ 캐슬린 코라디를 임명했자먼 쥐 목격담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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