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잠재성장률 지속 하락, 경제 재도약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

손승환 기자 2024. 1. 1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재로 '연구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 상반기 중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조동철 KDI 원장, 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KDI·한은과 '역동경제 구현' 연구기관 토론회
올 상반기 중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 마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연구기관 토론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12/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재로 '연구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 상반기 중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조동철 KDI 원장, 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최근 우리경제는 높은 진입규제, 성장사다리 약화 등으로 혁신이 제약되고, 산업·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로 잠재성장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4년은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구조적 문제 해결과 역동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영선 KDI 부원장은 "디지털·녹색 전환에 대한 준비 부족,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미약, 교육 격차의 노동시장 내 격차 연결,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역 간 격차 확대 등이 주요 취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디지털·녹색 전환을 통한 국내 산업의 고(高)부가가치화, 기업 규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회적 이동성 제고를 위한 교육·노동개혁,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한 지방 주도 지역발전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민간·공공 연구기관 및 학계 등 3대 핵심분야별 간담회 개최, 주요 분야별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상반기 중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 등 시급한 과제의 경우 로드맵 확정 전이라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