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연상호 감독 “김현주가 뮤즈? 영감을 주진 않아”

이민지 2024. 1.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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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배우 김현주와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

1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연상호 감독이 김현주가 연상호의 뮤즈라는 반응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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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김현주와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

1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연상호 감독이 김현주가 연상호의 뮤즈라는 반응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 배우와 앞에 두 작품 정도 작업했는데 현장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상당하다. 연기적인 부분 뿐 아니라 현장을 이끌어가는 능력, 작품을 대하는 태도. 늘 현장에서 새로운 걸 보여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못 봤던 김현주의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들어주는 배우다. 윤서하도 그동안 김현주 배우에게 보지 못했던 찌질하기도 하고, 욕망이 강하기도 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가 연상호의 뮤즈'라는 평에 대해 "뮤즈가 영감을 주는 존재 아니냐. 영감을 주시지는 않는 것 같다. 영감을 떠올리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상호 감독은 "뮤즈라기 보다는 페르소나에 가까운 것 같다"며 "영점이 잘 맞는 총 같은 느낌이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예전에 다른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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