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소니오픈 첫날 3언더파 공동 16위…김시우·이경훈 47위

이상필 기자 2024. 1. 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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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한편 데이비스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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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은 공동 1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캠 데이비스(호주, 8언더파 62타)와는 5타 차.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4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안병훈은 소니오픈에서도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에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은 후반 들어 1번 홀에서 버디를 보탰지만, 3번 홀에서 보기에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데이비스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21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데이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 사냥을 노린다.

테일러 몽고메리(미국)는 6언더파 64타로 2위에 자리했다. 웹 심슨 등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 이경훈 등과 공동 47위로 출발했다. 김성현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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