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위기 민주 '국민참여공천제' 띄웠다…"공천기준부터 참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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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공직자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공식 출범해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뒤이어 "민주당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하여 노무현 대통령을 출범시켰다"며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참여 공천제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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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통치 맞서 민주주의 정상화 할 후보 공천할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공직자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공식 출범해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도덕검증소위원회, 기획여론조사소위원회 등 2개 소위를 설치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열었다.
박희정 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 일정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며 "도덕검증소위원장엔 최정민 위원을, 기획여론조사소위원장엔 김병기 의원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회의 후 '재판 진행 중인 예비후보자는 어떻게 하는가'란 질문에 "추후에 계속 논의할 것이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 바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국민들께 공천하는 기준을 한번 물어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관위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하루 전인 지난 1일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선임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이 직접 공천합니다'를 구호로 한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 공천제 실현을 내세웠다.
그는 "국민이 직접 공천한다는 구호에 맞게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민주당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하여 노무현 대통령을 출범시켰다"며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참여 공천제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께 공천 기준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공천 원칙으로 '혁신과 통합'을 내세우며 "대통령도 법기술자, 여당 비대위원장도 법기술자"라며 "검찰통치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여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공천한다는 구호에 맞게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며 "민주당의 공천에서 계파 배려는 없다. 민주당의 공천에서는 친명(친이재명)도 없고, 비명(비이재명)도 없고, 반명(반이재명)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 사무총장은 이날 자택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대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공천관리는 총선 승리의 핵심 열쇠"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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