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더현대서울 ‘사운즈 포레스트’ 향기 제품으로 나와

센트온, 현대백화점과 협업 디퓨저·캔들 2종 출시

사운즈포레스트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와 캔들. [현대백화점 제공]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의 향기가 제품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포레스트는 매번 색다른 팝업스토어와 계절별 주제를 적용한 인테리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MZ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연말엔 리테일테라피(쇼핑 치료법)가 적용된 공간으로 널리 화제를 모았다.

천정에서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실내조경을 활용한 자연친화 인테리어로 미래형 리테일을 표방하는 더현대 서울을 상징하는 곳으로 꼽힌다. MZ에서 시작돼 중장년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까지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증샷과 함께 언급되는 게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향기다.

향기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최근 ‘사운즈 포레스트 디퓨저’와 ‘사운즈 포레스트 캔들’ 향기제품을 출시했다. 더현대 서울에서 느꼈던 좋은 기억과 경험을 향기제품으로 오래 추억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사운즈 포레스트의 향기는 ▷상쾌한 공기의 느낌을 담은 베르가못향의 톱노트, 미들노트로 이어지는 나뭇잎과 잔디를 연상시키는 프레시컷 그라스(Fresh-cut Grass) ▷라스트노트의 깊은 나무향을 표현한 시더우드(Cedarwood) 등. 이들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제품 구매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센트온 측은 “사운즈 포레스트 디퓨저와 캔들 출시 1개월만에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용 방향제, 룸스프레이로도 선보일 계획”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