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박병은 “박희순이 내 방에 온다고 해 깨끗히 청소” TMI에 폭소

이민지 2024. 1.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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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박병은이 엄청난 연기 합을 예고했다.

1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민홍남 감독이 박희순, 박병은에게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격투신이 어려운 합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서로의 말과 감정으로 부딪히는, 감정 합이 더 중요했던 신이다. 박병은씨 방에 찾아가서 어떤 식으로 행동할 것 같은지 서로 대사와 액팅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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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박희순, 박병은이 엄청난 연기 합을 예고했다.

1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민홍남 감독이 박희순, 박병은에게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극 후반부 두 사람이 몸싸움과 함께 감정이 터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민홍남 감독은 "엄청 감동 받았다. 경찰서 장면을 길게 촬영했는데 중요한 장면이었다. 감정의 시작부터 화해까지의 설정을 계속 고민했다. 어느 날은 선배님 두분이 순서대로 정리해서 나에게 보여주셨다. 사실 뒤에서 눈물 흘렸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격투신이 어려운 합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서로의 말과 감정으로 부딪히는, 감정 합이 더 중요했던 신이다. 박병은씨 방에 찾아가서 어떤 식으로 행동할 것 같은지 서로 대사와 액팅을 맞췄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숙소를 같이 썼는데 내 방으로 오신다고 해서 방을 깨끗하게 청소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병은은 박희순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내가 희순이 형 처음 참돔을 잡게 해줬었다. 충남 서천에서 민박집을 갖고 둘이 같이 여행했는데 그때 형이 바로 고기 잡는 모습을 봤다"며 "형이 무기력하게 낚시를 했었다. '이렇게 하면 되냐? 넣어? 잡은거 같은데?' 하면서 세 마리를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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