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떠나 번리행...6개월 임대+주급 100% 보조

한유철 기자 2024. 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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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나 번리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파나가 번리로 이적한다. 임대 형식으로 합의가 마무리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그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토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주급은 번리가 100% 보조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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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를 떠나 번리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파나가 번리로 이적한다. 임대 형식으로 합의가 마무리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그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토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주급은 번리가 100% 보조한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포파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유망주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출신답게 운동 신경이 좋고 몸놀림이 날렵하다. 피지컬을 활용해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아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동료에게 뿌려주는 등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노르웨이 리그의 몰데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시즌 리그에서만 24경기 15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첼시로 향했다. 첼시는 미래를 대비하고자 젊은 선수들을품기 시작했고 포파나도 그 영입 철학의 일환이었다.


물론 곧바로 자리를 잡진 못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었다. 첼시는 골잡이 부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포파나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자 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 첼시에서보다는 많이 뛰었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첼시에 돌아왔다.


이제 곧바로 번리에 합류한다. 번리는 이번 시즌 힘겨운 잔류 경쟁을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들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포파나를 통해 공격력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포파나 역시 PL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거래는 서로에게 윈-윈으로 남을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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