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력 안전 R&D' 예산 402억 원…전년 대비 19%↓

이석주 기자 2024. 1.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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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감했다.

올해 7개 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보면 규모가 가장 큰 '원자력 안전규제 검증기술 고도화' 사업이 지난해 322억5200만 원에서 올해 214억5000만 원으로 108억200만 원(3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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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 의결
총 7개 사업 진행…지난해 497억 원→올해 402억
SMR 및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 증액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유국희 원안위원장 주재로 제189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원안위 제공

원자력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11일 제189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자력 안전 R&D 사업은 총 7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업에 편성된 올해 예산은 총 402억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497억1600만 원)보다 94억5100만 원(19.0%) 줄어든 액수다.

올해 7개 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보면 규모가 가장 큰 ‘원자력 안전규제 검증기술 고도화’ 사업이 지난해 322억5200만 원에서 올해 214억5000만 원으로 108억200만 원(33.5%) 줄었다.

이 사업은 국제 수준의 원자력 안전규제 독립 검증을 위해 20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48억4100만 원에서 38억7300만 원으로 9억6800만 원(20.0%) 급감했다.

이 밖에 ‘안전규제 요소·융합 기술개발’ 사업도 37억 원에서 22억200만 원으로 14억9800만 원(40.5%) 줄었다.

이 사업은 원자력과 방사선,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 안전규제 검증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반면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를 개발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술 개발’ 사업 예산은 지난해 24억8000만 원에서 올해 67억8000만 원으로 43억 원(173.4%) 급증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해양환경 방사성핵종 분석기술 개발’ 예산은 15억 원에서 29억6000만 원으로 14억6000만 원(97.3%) 늘었다.

원안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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