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CIS지역 한국어 교사 역량강화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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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는 재외동포협력센터와 공동으로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CIS 지역 4개국 25명의 고려인 교사가 참여했다.
오프라인 연수에서는 온라인에서 이론 중심으로 수강한 교수법·역사·문화 특강을 실습과 연계해 국내 초등학교 현직 교사 초청 강의와 모의수업, 간담회 등으로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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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재외동포협력센터와 공동으로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CIS 지역 4개국 25명의 고려인 교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4주간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뒤 한국외대에서 일주일간 오프라인 연수에 참여했다.
온라인 과정은 매일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수 역량 업(UP)', 교수법·역사·문화 특강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연수에서는 온라인에서 이론 중심으로 수강한 교수법·역사·문화 특강을 실습과 연계해 국내 초등학교 현직 교사 초청 강의와 모의수업, 간담회 등으로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CIS 지역 한국어 교사들은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한국 음식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러시아 외국어학교 AGORA 소속의 심 타티아나 교사는 "이번 연수는 교육방식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며 "특히 온라인으로 재미있게 수업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다양한 특강과 실습을 통해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은 "총 5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 민족교육이 나아갈 길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의 총괄 책임을 맡은 김재욱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연수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이 한국어 학습에 몰입하고 한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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