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1 “올해 1살, 아이돌이라 정동원보다 내가 춤 잘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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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정동원의 부캐 JD1이 춤 실력을 자부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정세운, JD1(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JD1은 "제가 알기론 JD1이 1살 아니냐"는 김신영의 말에 "데뷔일이 2024년 1월 11일이고 태어난 지는 2023년 11월 11일이다. 다 1로 맞췄다"며 긍정했다.

김신영이 "데뷔 하루 만에 이렇게 멘트를 잘하냐"며 감탄하자 정세운은 "키도 엄청 크다"고 칭찬을 더했다.

김신영은 "노래도 장난 아니다. 기사를 보니 학습이 생각보다 빠르다로 하더라'면서 "노래, 안무, 외국어 중 습득력이 제일 빠른 건 뭐냐"고 물었고 JD1은 "아무래도 노래, 안무가 빠른 것 같다. 안무가 아이돌로 데뷔를 해서 연습을 많이 해서 (빠르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깜짝 놀랐다. 개발자도 진짜 노래를 잘하잖나. 근데 JD1이 그분보다 더 잘하는 듯하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JD1은 "아무래도 노래는 개발자가 좀 나은 것 같다. 춤은 개발자보다 제가 더 괜찮은 것 같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부캐 선배인 김신영은 이런 JD1에게 "세계관 중심을 잘 잡고 가야 한다. 뚝심있게 가야 한다"고 깨알 조언, "저는 JD1이 춤을 AI여서 그런지 굉장히 잘 춰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JD1은 "열심히 준비해서 제 개발자분처럼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JD1은 MBTI 검사를 했더니 정동원과 다르게 나온 사실도 밝혔다. 자신은 ESTJ인데, 정동원은 ESTP라고. 그는 "하나의 차이인데 그 차이가 크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JD1은 'AI(인공지능) 신인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정동원의 부캐(부캐릭터)로, 제작자(개발자)인 정동원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K-POP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2년간 공들여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다. 1월 11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who Am I'(후 엠 아이)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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