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유해란·전인지, 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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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던 양희영(34)을 비롯해 유해란(22), 전인지(29)가 2024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세계랭킹 16위인 양희영은 작년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미국 땅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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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던 양희영(34)을 비롯해 유해란(22), 전인지(29)가 2024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올해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LPGA는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LPGA 투어 선수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하고,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그리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다니엘 강(미국) 등 36명이다.
세계랭킹 16위인 양희영은 작년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미국 땅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두둑한 우승 상금에 힘입어 시즌 상금 2위(316만5,834달러)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우승 외에도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시즌 포인트 13위, 상금 15위(155만5,010달러)에 올랐다.
'메이저 퀸' 전인지는 2022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최근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이 대회는 음악,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 등 세계 유명인사들 약 50명과 동반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NBC 방송국의 딜런 드라이어, 컨트리 뮤직 스타 크리스 레인, 축구 전설 랜던 도노번, NBA 올스타 빈스 카터 등이 출전하며, 이들은 LPGA 투어 선수들과 별도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총상금 50만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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