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女골프 평균보다 가장 멀리 친 장타자는? … 윤이나·김아림·방신실·박성현 순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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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 순위를 내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다.
2013년 김세영이 266.94야드를 날려 장타 1위를 차지했을 때 KLPGA 선수들의 평균 거리는 250.07야드였다.
윤이나가 263.45야드를 날려 장타 1위에 오른 2022년 KLPGA 투어 평균 거리는 235.54야드였는데, 윤이나는 평균보다 무려 27.91야드를 더 보냈다.
'2016년 박성현' 다음으로 2위와 많은 거리 차이로 장타 1위에 오른 선수는 '2022년 윤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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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6년 동안 장타 1위에 오른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김아림이 세 차례 장타 1위에 올랐고 박성현, 김세영, 양수진이 두 번씩 장타 퀸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평균 265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모두 4명뿐이다. 2009년 장타 퀸 안선주가 265.83야드를 기록해 처음으로 265야드 이상을 날렸고 이후 2013년 장타 1위 김세영이 두 번째로 266.94야드를 보냈다. 그 해 장타 2위 장하나도 266.42야드로 265야드 이상을 보낸 장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평균 265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2016년 265.59야드를 날린 박성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역대 최고 장타 퀸은 ‘2013년의 김세영’이다.
그해 선수들의 평균 거리와 장타 퀸의 거리 차이를 비교해 보면 얼마나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김세영이 266.94야드를 날려 장타 1위를 차지했을 때 KLPGA 선수들의 평균 거리는 250.07야드였다. 지난해 전체 선수들의 평균 거리는 237.66야드다. 두 해 평균 거리가 무려 12.41야드나 차이 난다.
그렇다면 역대 평균 거리보다 가장 멀리 날린 주인공도 궁금할 것이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오는 3월이면 출전정지 징계가 풀리는 윤이나다. 윤이나가 263.45야드를 날려 장타 1위에 오른 2022년 KLPGA 투어 평균 거리는 235.54야드였는데, 윤이나는 평균보다 무려 27.91야드를 더 보냈다. 물론 윤이나의 경우 투어 도중 징계로 인해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투어를 전부 뛰었다면 그의 평균 거리가 줄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평균 거리 차이 3위 장타 퀸이 지난해 방신실이다. 방신실 다음으로 평균 거리와 차이가 난 선수가 ‘2020년 김아림’이다. 평균 259.51야드를 날린 그해 평균은 235.34야드였고 24.17야드 차이를 보였다. 265.59야드를 찍은 ‘2016년 박성현’이 다섯 번째로 차이를 보인 장타 퀸이다. 그해 평균 거리는 241.60야드였고 평균과 23.99야드 차이가 났다.
물론 1위와 2위 거리 차이로도 장타 퀸의 장타 능력을 판정해 볼 수 있다.
‘2016년 박성현’ 다음으로 2위와 많은 거리 차이로 장타 1위에 오른 선수는 ‘2022년 윤이나’다. 253.25야드로 장타 2위를 기록한 문정민과는 10.2야드 차이가 났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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