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레나·강철호·전상범 3인 인재영입

과학(의‧공학자, 로봇산업‧경영인), 법조분야 전문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현 고문)은 “(영입) 논의 진행 중”

국민의힘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오른쪽)과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왼쪽 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동훈‧이철규)는 12일 제8차 회의에서 과학(의‧공학자, 로봇산업‧경영인), 법조분야 전문가 3인을 국민인재로 영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영입한 인재는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와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다.

이 교수는 미국 MIT에서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의료기기 상용화 제품 개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특허 91건 출원 경험이 있는 과학 인재라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기기를 통해 인류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휴대용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레미디를 창업해 최근까지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강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글로벌 과학기술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분이라고 밝혔다.

전 전 부장판사는 약자에게 관대하고 흉악범에게 단호한 판결로 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후손(손자)이기도 하다. 특히 판사 재직 기간 동안 늘 사려 깊은 판단과 공정한 판결로 법조계의 찬사를 받아온 젊고 강직한 판사 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연합뉴스

인재영입위 조정훈 의원은 “의‧공학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경영, 법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현장밀착형 인물들”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현 고문) 영입에 대한 질문에 “(영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날) 대변인이 밝힌대로 고동진 사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제안해 깊은 고민 중”이라며 “저희로서는 수락해서 국민의힘과 함께 하고, 총선 출마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상태”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