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에서 일상으로 다가온 로봇들…CES서 기술 선보여

김주영 2024. 1.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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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CES에서는 다양한 로봇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사람을 돕는 로봇을 넘어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등 우리 일상에 녹아든 로봇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센서 앞에 서자 AI가 사람의 표정을 분석해 감정을 읽어냅니다.

기분과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해주고, 로봇은 곧바로 레시피대로 칵테일을 만듭니다.

두산이 올해 CES에 내놓은 칵테일 로봇입니다.

AI는 제 감정을 행복이라고 읽었는데요.

제 기분에 어울리는 칵테일로 '조이풀 트위스트'를 추천해줬습니다.

물체의 소재와 질감을 파악해 알아서 분리수거를 해주는 로봇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다영 팀장 / 두산로보틱스>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 로봇들이 사람의 주변에서 재활용이라든지 칵테일을 제공한다든지 이런 다양한, 친숙한, 옆에 있을 수 있는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L만도는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주차로봇을 공개했는데, 장애물과 주행도로는 물론 차량의 크기와 무게 등을 감지해 판단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전시에서 나란히 집사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주인 대신 돌봐주기도 하고, 집안 곳곳을 다니며 가전제품을 제어하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정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바디프랜드는 이용자의 생체정보를 감지해 자동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헬스케어로봇을 내놨습니다.

기존 안마 의자와 달리 다리 부분이 따로 움직여 더 효과적인 마사지를 제공합니다.

위험한 산업현장이나 험한 지역에서 사람의 노동력을 덜어주던 로봇, 이제는 가까이서 우리의 일상을 편하게 만드는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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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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