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3 정보 슬슬 풀어볼까"

신규 콘텐츠 기대 만발…2주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과 함께 정보 공유 예정

블리자드 '디아블로4' 시즌3 출격 시간이 다가온다. 한국 시간 기준 1월 19일 오전 2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새로운 경쟁 순위표 시스템인 '시련의 터' 등 다양한 정보를 팬들과 살펴볼 계획이다.

애덤 플레처 블리자드 디아블로4 커뮤니티 매니저는 "시즌3 소식에 많은 기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연휴를 맞치고 돌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다소 조용했지만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창구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매니저 또한 "앞으로 2주 동안 시즌3에 대한 많은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며 애덤 플레처와 함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디아블로4는 매 해마다 1개의 확장팩과 4개의 시즌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시즌2 '피의 시즌'에서는 흡혈귀 콘셉트를 내세운 신규 콘텐츠와 다양한 편의 기능 개선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1.2.3 패치로 추가한 새로운 엔드 콘텐츠 '지르의 도살장'도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르의 도살장은 악몽 던전 상위 버전이다. 100레벨 달성 후 인장 제작자에게서 피벼림 인장을 제작해 던전을 오픈할 수 있다.

총 2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처음 콘텐츠 출시 당시 1단계가 악몽 던전 100단계와 비슷한 수준의 난도를 자랑해 유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과도한 난도 설정이라 판단했는지 1단계를 악몽 던전 90단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물론 초반 단계만 조정하고 10단계 이상에서는 출시 당시 난도와 동일하게 유지해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시켰다.

지르의 도살장 관련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4단계를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드루이드 빌드 중 가장 티어가 높은 '독 칼날 발톱' 빌드를 사용했으며 던전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최종 보스를 잡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시즌3에서는 '시련의 터', '고대인의 전당' 순위표와 '신규 엔드게임 콘텐츠'가 추가되고 지옥물결 콘텐츠에 일부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리더보드는 솔로, 2인 파티, 3인 파티, 4인 파티 등으로 구분해 상위 유저 1000명의 랭크를 표시한다. 고대인의 전당은 매 시즌마다 매주 상위 10명 유저의 랭크를 영원히 결속시키는 영구 순위표다.

디아블로4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시즌3도 기대하고 있어", "게임이 점점 완성되어 가는 중이긴 하다", "지르의 도살장 재밌었는데 시즌3에서도 비슷한 콘텐츠 나왔으면 좋겠네", "확장팩 소식도 빨리 전해줘", "생각보다 게임 케어를 잘 해주고 있어서 놀라는 중" 등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 로드 퍼거슨 X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