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생행보에 참모진도 매일 아침 경제 '브레인 스토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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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이 새해부터 매일 아침 모여 세계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경제·산업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참모들도 경제 동향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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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 참모들이 새해부터 매일 아침 모여 세계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경제·산업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참모들도 경제 동향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참모들이 참석해 티타임을 겸한 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해 들어 대통령이 민생 경제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그날, 그날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을 보고 브레인 스토밍 방식으로 토론을 벌이면 큰 흐름에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무 부서인 경제수석실에서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주가지수는 물론 미국 증시 동향, 국제 에너지·상품·서비스 가격 동향 등을 보고한다.
여기에 연기금과 투자신탁, 개인까지 주체별 투자 현황, 매매 성향도 살피고, 주요 국가들의 물가, 금리, 주가의 상관관계까지 파악한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을 놓고 참모들이 현재 경제 상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런 모임은 이 실장이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 올해 1월 1일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대통령이 새해 들어 부동산 규제 개혁,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분야 행보를 부쩍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을 직접 밝혔고,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는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첫 업무보고 역시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민생 토론회 방식으로 현장을 찾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산업단지, 청년 창업 공간,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등을 직접 찾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생 토론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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