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오타니 넘었다..양키스와 연봉조정 피해 ‘역대 최고’ 31M 계약

[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소토와 역대급 연봉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후안 소토가 연봉조정을 피해 2024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양키스와 소토는 연봉조정을 피해 1년 3,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FA 계약이 아닌 연봉계약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오타니 쇼헤이였다. 소토는 오타니를 넘어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12월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떠나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2024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소토는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보라스는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가 FA 시장에 나서지 않고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인물. 양키스는 소토를 단 1년 기용하기 위해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 등 5명의 선수를 패키지로 샌디에이고에 내줬다.

그리고 연봉 계약으로 현재 전세계 야구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오타니를 넘어서는 특급 계약을 안겼다. 양키스의 투자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998년생 외야수 소토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6시즌 동안 779경기에 출전해 .284/.421/.524 160홈런 483타점 50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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