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챗GPT 잡기 위한 빅테크 '기술 각축전'

류정현 기자 2024. 1.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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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판 앱스토어를 출범하며 주도권 강화에 나섰죠. 

이번 CES에서 챗GPT에 주도권을 뺏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뒤처지지 않고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였습니다. 

류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마존이 차린 CES 부스에 조그만 인형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사람이 아무 질문이나 던져도 곧잘 대답합니다. 

아마존이 자체 생성형 AI 알렉사를 접목해 만든 교육용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아마존 인공지능 로봇 MOXIE : (스케이트보드에 대해 말해 줘.) 스케이트보드는 멋있지. 그게 195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했다는 거 알아? 나는 사람들이 그 위에서 어떻게 뛰어넘어 다니는지 놀랍다니까.] 

아마존은 가전제품과 모빌리티, 모두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AI에 역량을 쏟았습니다. 

특히 BMW와 함께 운전자와 대화가 가능한 차량도 선보였는데 조만간 AI 비서가 탑재된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구글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스마트폰은 앞뒤로 화면이 모두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어로 말을 하면 곧장 다른 말로 번역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숀 앤시나스 / 미국 캘리포니아주 : 플립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손바닥에 올리고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었던 게 재밌었습니다.]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권을 쥔 생성형 AI 시장에서 아마존과 구글이 대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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