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50년 주담대 미련도 버렸다 '폐지'…남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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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은행이 다음달 13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가계부채 급증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 상품을 일단 안 팔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결국 '완전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곳곳에서 50년 만기 상품이 사라지는데, 남은 곳은 어딘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먼저 하나은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하나은행이 다음달 13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놓고 '가계빚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한 지 한달 만인 지난해 9월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대출규제 기조가 유지되면서 올해부터 완전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확정한다는 의미"라며 "내부적으로 전산 수정과 직원 고지 등 절차를 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앞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1조7천억 원 판매해 5대 시중은행 중 두번째로 많이 판매했습니다.
[앵커]
이 상품 판매하는 은행은 어디가 남았습니까?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현재 50년 만기 주담대를 판매 중인데요.
다만 판매 대상을 만 34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두고있고, DSR 도 40년 만기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장 많이 판매했던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한도 소진 이후부터 취급을 종료했고요.
우리은행도 지난해 10월부터 상품 판매를 종료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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