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故 이선균, 인격살인 당했다”[MK★현장]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1. 12.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故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배우 김의성이 목소리를 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故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배우 김의성이 목소리를 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김의성은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19일 한 일간지의 ‘배우 L씨의 마약과 관련한 정보를 토대로 내사 중이다’라는 인천시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최초 보도 이후 10월 23일 그가 정식 입건된 때로부터 2개월여의 기간 동안, 그는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故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배우 김의성이 목소리를 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는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을 위한 시약 채취부터 음성 판정까지의 전과정이, 3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는 모습이 모두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사건 관련성과 증거능력 유무조차 판단이 어려운 녹음파일이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故 이선균이 19시간의 수사가 진행된 3번째 소환조사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진술의 진위를 가려달라는 요청을 남기고 스스로 삶의 마침표를 찍었다며 김의성은 “(故 이선균이) 참혹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지난 2개월여 동안 그에게 가해진 가혹한 인격살인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유명을 달리한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여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힌다”고 자리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부산국제영화제, 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가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고 이선균의 죽음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 돼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아 결성한 조직이다.

[태평로1가(중구)=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