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 제네시스 타고… 현대차·기아 “올해도 美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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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6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다시 쓴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친환경차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록 달성 도전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기준 친환경차는 100만 대, 제네시스는 3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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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쿠페 등 라인업 강화
라스베이거스 =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6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다시 쓴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친환경차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록 달성 도전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기준 친환경차는 100만 대, 제네시스는 3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1년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HEV)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94만6962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타입별로는 HEV가 75만926대, 전기차가 19만4279대, 수소 전기차가 1757대씩 팔렸다. 매년 친환경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고 지난해 연간 27만8000여 대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을 고려하면 1분기 내 ‘누적 판매 100만 대’ 달성이 유력하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말 별도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16년 8월부터 기존 ‘제네시스’라는 차명으로 판매된 모델의 이름을 G80으로 변경한 바 있다. G80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 25만698대를 기록 중이다. 제네시스는 2021년 GV70과 GV80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한 뒤 2022년과 지난해까지 연달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조만간 GV80 쿠페와 GV80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출시해 다시 한 번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의 148만91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집계한 업체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스텔란티스(153만3670대)를 제치고 제너럴모터스(GM·257만7662대), 토요타(224만8477대), 포드(198만1332대)에 이어 완성차 그룹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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