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故 이선균 녹취록, 국민의 알 권리인가"

서지현 기자 2024. 1.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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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이 故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언론의 자정을 요구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윤종신은 "대중문화예술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된다는 사실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소스를 흘리거나, 이슈화에만 급급한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 언론들의 병폐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라며 "정녕 자정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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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문화예술인들이 故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언론의 자정을 요구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윤종신은 성명서 낭독을 앞두고 "사생활을 부각해 선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아닌가, 대중문화예술이라는 이유로 고인을 포토 라인에 세울 것을 무리하게 요청한 적은 없는가"라고 규탄했다.

이어 "사적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에 포함한 KBS는 공영 방송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며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를 조속히 삭제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윤종신은 "대중문화예술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된다는 사실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소스를 흘리거나, 이슈화에만 급급한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 언론들의 병폐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라며 "정녕 자정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이원태 감독, 배우 김의성, 최덕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정상민 부대표,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이주연 대표, 여성영화인모임 김선아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민규동 대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송창곤 사무총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배대식 사무총장,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명수 본부장,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이남경 사무국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여성영화인모임 소속 곽신애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대표가 참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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