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년 연속 미혼모 시설 찾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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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올해도 미혼모 생활시설을 찾았다.
배지환 소속사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배지환이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방문해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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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올해도 미혼모 생활시설을 찾았다.
배지환 소속사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배지환이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방문해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애란원을 방문해 매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배지환은 올해도 이곳을 찾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지환은 시설 관계자 및 미혼모들과 즐거운 대화 시간을 갖고, 직접 준비한 야구공에 이름과 함께 사인을 건네기도 했다.
배지환은 소속사를 통해 "아내가 지난해 생일 선물로 미혼모 생활시설에 방문해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서 시작하게 됐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내가 도움이 되는 게 너무 기뻤고, 매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애란원뿐만 아니라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서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배지환은 애란원을 방문한 다음날인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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