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설 일 하고 임금 못 받아"…분양 홍보관서 분신 시도한 40대

홍유진 기자 2024. 1.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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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주택 분양 홍보관에 찾아가 '분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방화예비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앞서 9일 서울 동작구 소재 분양 홍보관에서 휘발유통을 소지한 채 자신에 몸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A씨가 분신 직전 경찰에 자수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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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통 소지한 채 불 붙이려…조력자 포함 2명 경찰 자수
ⓒ News1 DB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임금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주택 분양 홍보관에 찾아가 '분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방화예비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앞서 9일 서울 동작구 소재 분양 홍보관에서 휘발유통을 소지한 채 자신에 몸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친구인 B씨는 함께 휘발유를 구매한 뒤 A씨를 홍보관까지 차로 태워준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A씨가 분신 직전 경찰에 자수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건설 노동을 하고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분신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적용을 위한 법리를 검토 중"이라며 "추가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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