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끄는 ‘예비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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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SK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를 앞두고 2강으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21일 개막된 뒤 KCC는 하위권, SK는 중위권으로 밀렸다.
그러나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송교창(KCC), 안영준(SK)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안정됐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로 이적한 오세근(200㎝)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시간에 제약이 있고, 이에 따라 안영준의 활용 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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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영준, 공·수 활용폭 넓어
KCC와 SK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를 앞두고 2강으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해 10월 21일 개막된 뒤 KCC는 하위권, SK는 중위권으로 밀렸다. 그러나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송교창(KCC), 안영준(SK)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안정됐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CC는 지난해 11월 24일까지 8위(3승 6패)에 그쳤다. 그런데 송교창이 복귀한 11월 25일부터 13승 6패를 거뒀고 5위(16승 12패)까지 올라왔다. 송교창은 올 시즌 9.9득점과 3.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송교창은 특히 수비공헌도가 높다. 키가 198㎝이지만 가드만큼 빠르기에 상대 빅맨은 물론 슈터까지 꽁꽁 묶어놓는다.
송교창은 지난해 11월 15일 전역했지만, 십자인대 손상으로 인해 10일 뒤 출전했다. 송교창은 무릎 통증이 도져 11일 SK와의 경기에 결장했지만, 다음 주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지난해 11월 17일까지 5승 4패로 5위였다. 안영준이 11월 18일 복귀한 뒤 17승 5패를 거뒀고 2위(22승 9패)까지 도약했다. 선두 DB는 25승 6패.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키 195㎝인 안영준은 복귀한 뒤 12.3득점, 5.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5.0득점과 7.0리바운드, 3점슛 2.7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로 이적한 오세근(200㎝)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시간에 제약이 있고, 이에 따라 안영준의 활용 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안영준의 시즌 출장시간은 SK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34분 6초다.
한편 12일부터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되고, 올스타전은 14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정규리그는 15일 재개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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