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고난의 하와이 여행 “100만 원짜리 방에 온수 안 나오는 게 말이 돼?”
이지혜가 하와이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가족들과 함께한 하와이 여행기를 게재했다.
하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지혜가 도착한 날부터 날씨가 좋지 않다가 5일째 되는 날에서야 화창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해가 숨고 물마저 차가워졌다. 그렇지만 이지혜는 “그래도 도전합니다”라며 스노클링을 했다. 이지혜는 “하와이 1월, 2월에 오는 건 비추한다. 처음 와서 그런지 내가 너무 기대가 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바람까지 세게 불어 펼쳐놓은 파라솔이 뒤집어지는 등 고초를 겪었다. 결국 파라솔이 부러지기도 했다.
해프닝도 있었다. 새우 트럭에서 만나 단순히 관광객인 줄 알았던 사람이 알고 보니 연예인이었다. 이지혜는 “DM이 왔다. 어제 본 사람이 ‘하트시그널’에 나온 배윤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DM을 보냈다. 심지어 나는 ‘하트시그널’을 재미있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난은 계속됐다. 호텔 이동을 앞두고 짐을 정리하는데 TV에 홍수 경고문이 떴다. 이지혜는 “서울고 가야 하나? 비행기 타야 하나? 호텔 이동을 해야하는데 비상이다. 왜 우기와 와서 홍수를 하와이에서 겪어야 하나?”라며 당황해했다.
다음날 한국 직원을 만난 이지혜는 “이 시기에 원래 여행을 많이 오시는데, 유독 올해만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난은 옮긴 호텔에서도 계속됐다. 추운 날씨에 온수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직원이 고치러 왔으나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지근한 물만 나왔다.
이지혜는 “여기 되게 비싼 호텔이다. 내가 열심히 돈 벌어 왔는데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냐. 100만 원짜리다”라며 분노했다. 안내데스크에 다시 전화했지만 ‘다른 방도 똑같다’는 답을 들은 이지혜는 다시 분노를 표출했다.
다음날 이지혜는 “마음을 좀 가다듬었다. 나 혼자 이래봤자... 앞에 풍경 보니까 기분 풀렸다”라며 긍정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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