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이어트족을 잡아라"… 저당·저열량 식품이 뜬다

황정원 기자 2024. 1.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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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새해맞이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가볍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저열량·저당 제품을 적극 선보이는 추세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쌀로 만든 곤약볶음밥과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케첩 등은 대표적인 저당·저열량 식품으로 꼽힌다.

국내 케첩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도 지난해 11월 '로우 슈거(Low Sugar) 케첩'을 선보이며 저당 식품 대열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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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당과 칼로리를 낮춘 식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오뚜기가 지난해 출시한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사진=오뚜기
올해도 새해맞이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가볍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저열량·저당 제품을 적극 선보이는 추세다. 음식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를 건강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쌀로 만든 곤약볶음밥과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케첩 등은 대표적인 저당·저열량 식품으로 꼽힌다.

곤약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칼로리는 가볍지만 포만감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약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자 묵곤약뿐 아니라 실곤약, 곤약쌀, 곤약 파스타면, 곤약 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오뚜기는 곤약쌀로 볶음밥을 만들어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뿐한끼 곤약볶음밥'을 출시했다. 닭가슴살, 매콤닭가슴살, 쇠고기, 새우계란 등 4종이다. 이중 닭가슴살 곤약볶음밥은 200g 기준 199㎉로 일반 볶음밥 열량인 426㎉(식약처 제공 평균치) 대비 절반 이상 칼로리가 낮다.

국민 소스 케첩도 당 함량을 대폭 낮춰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는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당 및 나트륨 량이 높은 소스나 양념을 줄이는데 이 때문에 맛이 없어 식단 조절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나트륨과 당을 줄인 제품이 출시 돼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됐다.

밀키트 전문 업체 마이셰프는 지난해 8월 저당 만두전골 2종을 출시했고 대상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알룰로스를 사용한 청정원 홍초 푸룬을 선보였다. 동원홈푸드는 2020년 비비드키친을 출시하고 저칼로리&저당 소스와 드레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국내 케첩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도 지난해 11월 '로우 슈거(Low Sugar) 케첩'을 선보이며 저당 식품 대열에 뛰어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추고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을 함유했다는 것이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오뚜기 제품 대비 80%가량 당 함량을 낮춘 수준이다.

칼로리 중 탄수화물과 당 함량을 낮춘 저당 도시락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한성기업은 지난해 12월 흰쌀밥 대신 나물과 잡곡을 담은 '저당 냉동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기산적구이&취나물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곤드레나물비빔밥 ▲간장연두부&퀴노아영양밥 ▲크림페퍼닭가슴살&곤약간장계란밥 5종으로 평균 당류가 2g 이하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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