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 중 11경기 하위팀 반란…男배구 4R 이변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어진 12월28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전에서 현대캐피탈이, 29일 OK금융그룹-대한항공전에서 OK금융그룹이 이기면서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었다.
새해 들어 하위팀의 반란이 본격화됐다.
지난 11일까지 치러진 남자부 9경기에서 한 경기(1월4일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 선두권에 있는 팀들과 대결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있다.
전체 6라운드 중 3라운드를 마친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4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4라운드 들어 남자부에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연속되고 있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지난해 12월27일 4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선두 우리카드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꺾었다.
그러나 이어진 12월28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전에서 현대캐피탈이, 29일 OK금융그룹-대한항공전에서 OK금융그룹이 이기면서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었다.
12월30일 삼성화재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잡으며 하위팀들의 반란을 잠재우는 듯 했지만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현대캐피탈이 선두 우리카드를 꺾으며 예상을 깼다.
새해 들어 하위팀의 반란이 본격화됐다. 지난 11일까지 치러진 남자부 9경기에서 한 경기(1월4일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았다.
지난 1일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2일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5일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6일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7일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9일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10일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11일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었다.
이처럼 이변이 속출하는 것은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팀 상황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각 외국인 주포 마테이 콕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1위 우리카드와 2위 삼성화재는 두 선수의 체력 저하 등에 따라 시즌 초반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역대 첫 4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던 3위 대한항공 역시 외국인 주포 링컨 윌리엄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는 못하면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시즌 도중 연패를 경험하며 부진에 빠졌던 4위 OK금융그룹과 5위 한국전력, 6위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를 바꾸며 한층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하위인 7위 KB손해보험 역시 투혼을 발휘하며 간혹 의외의 결과를 낳고 있다.
연일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남자배구 팬들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