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故이선균 사건에 "수사당국,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故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사당국은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말했는데, 이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바로잡아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故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세 차례 고인의 출석 정보를 공개로 한 점과 당일 소환해 고인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등 그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을 명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말했는데, 이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바로잡아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숨진 이선균을 발견했다.
고인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다. 이선균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반박했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장호연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안고싶네"…강경준, 상간 의혹 유부녀 A씨 추정 텔레그램 '발칵'
- [음악중심M] "윤상 낙하산?" 라이즈 앤톤, 부디 어설픈 설전 대신
- "학폭 배우 맞아?" 지수, 싱그러운 화보로 이미지 제고
- '나는솔로' 영숙-상철 진흙탕 싸움에 언급된 故이선균
- '괴한 습격 날벼락' 에스파, '2023SBS가요대전' 경호원이 제압
- [2023연말결산] '고집불통 팬기만' 조슈아 플레디스·문빈 판타지오·엑소 첸
- 박지윤과 갈라선 최동석 "난 행복하게 잘 살아"
- 제시, 박재범 소속사와 갈등? "확인 중"…스케줄 불참 건도 재점화
- 이승기, 아빠 된다 "축복해 주길" [공식입장]
- 권지용, 마약 수사 목전 인스타 삼매경→부랴부랴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