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블록딜, 외국인이 대부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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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그룹 세 모녀가 블록딜로 처분한 삼성그룹주 대부분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마감 직후와 블록딜까지 고려한 최종 외국인 순매수를 감안할 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블록딜을 통해 2조 1412억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블록딜에 많은 자금을 이미 소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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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마련 위해 2조7천억 매도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마감 직후와 블록딜까지 고려한 최종 외국인 순매수를 감안할 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블록딜을 통해 2조 1412억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1447억원, 삼성생명은 1426억원, 삼성SDS는 2464억원이었다.
블록딜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이란 것은 예견된 대목이다. 국내 연기금은 포트폴리오 제약 때문에 특정 종목의 비중을 단시간에 높이기 쉽지 않다.
다만 블록딜에 많은 자금을 이미 소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미 삼성전자는 다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비해 부진한 주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7% 하락했는데 같은기간 마이크론은 3%, TSMC는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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