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만 남았다...웨스트햄, 'FA 신분' 린가드 영입 계획 NO→베르바인이 주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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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현재 루카스 파케타를 부상으로 두 달 가량 잃은 상황이다. 여기에 모하메드 쿠두스는 가나를 대표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미카일 안토니오와 제로드 보웬도 부상이다. 보웬의 경우 다음 달 초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린가드 단기 계약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현재로서는 베르바인이 주요 목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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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더욱 가능성이 높은 후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최근 팀 내 부상 문제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린가드와 다시 계약을 맺는 것에 관심이 없다.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난 린가드는 사우디 몇몇 클럽,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연결됐지만 여전히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현재 루카스 파케타를 부상으로 두 달 가량 잃은 상황이다. 여기에 모하메드 쿠두스는 가나를 대표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미카일 안토니오와 제로드 보웬도 부상이다. 보웬의 경우 다음 달 초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린가드 단기 계약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현재로서는 베르바인이 주요 목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으로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맨유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나마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선발20, 교체13)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터뜨리며 주전 도약의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계속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2020-21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복귀 후에도 린가드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의 결별을 택했다.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경기당 출전 시간은 55분 정도에 불과했고,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노팅엄은 린가드를 데려오면서 팀 내 주급 체계를 깰 정도의 거액의 주급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올여름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FA 신분이 된 린가드는 이후 알 이티파크에 합류해 구단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상황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알 이티파크가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무사 뎀벨레 등을 영입하면서 린가드를 등록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결국 린가드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무적 신분으로 시간을 보냈다.
우선 웨스트햄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 'GFFN'은 지난달 말 "린가드는 릴을 포함해 프랑스 리그앙 몇몇 구단들의 제의를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웨스트햄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아약스 주장' 베르바인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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