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셀트리온, 신주 상장 첫날, 주가 약세

김동필 기자 2024. 1.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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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신주가 상장된 오늘(12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늘 오전 11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2.54% 내린 19만 9천8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주가는 한 때 5.07% 하락한 19만 4천600원까지 밀렸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 셀트리온에 합병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권이 신주로 발행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은 셀트리온의 보통주 7천388만 7천750주가 상장됐습니다.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23일 각각 주주 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양사의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 8천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 6천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됐습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합병 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로,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합병으로 상장되는 신주는 단기간 주가를 희석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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