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장외주식시장 거래대금 6% 감소… 2019년 이후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장외 비상장 주식거래시장인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도 K-OTC 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K-OTC 연간 총 거래대금이 8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기업규모 별로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이 K-OTC 시장 전체 거래대금(7626억원)의 80.9%를 차지했다.
한편 K-OTCBB의 연간 거래대금은 60억1000만원, 거래량은 1935만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장외 비상장 주식거래시장인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도 K-OTC 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K-OTC 연간 총 거래대금이 8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이는 2019년(9904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5.6% 감소한 33억3000만원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92만316주) 대비 7.6% 감소한 85만332주였다. 기업규모 별로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이 K-OTC 시장 전체 거래대금(7626억원)의 80.9%를 차지했다.
K-OTC의 시가총액은 상반기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에 이어 하반기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10월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전년(17조9000억원) 대비 1.2%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 등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기업의 시총이 크게 늘었다.
K-OTC 전체 종목은 소폭 감소했다.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K-OTC 진입·퇴출 요건 강화와 시장 침체 등이 영향을 끼쳤다. 신규 등록·지정 기업 수는 2022년 10개사에서 작년 5개사로 줄었고, 등록·지정 해제 기업 수는 같은 기간 5개사에서 12개사로 늘었다. 작년 K-OTC 신규 진입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은 470억원, 매출은 2280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K-OTCBB의 연간 거래대금은 60억1000만원, 거래량은 1935만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일평균 호가 게시 종목수는 294개, 일평균 총 호가 건수는 1384건이다. 전년 대비 각각 57개(24%), 185건(15%)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