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디보 영입 난항에 플랜B 가동…텐 하흐, ‘바르사 센터백’ 원한다

김민철 2024. 1.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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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을 위해 차선책으로 선회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장 클레어 토디보(23, 니스) 영입이 난항을 겪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텐센을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크리스텐센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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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수비 보강을 위해 차선책으로 선회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장 클레어 토디보(23, 니스) 영입이 난항을 겪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1무 9패로 승점 31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까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라파엘 바란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탓에 하루 빨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토디보가 거론됐다. 맨유는 올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디보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니스는 토디보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61억 원)를 요구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중이다.


니스의 거센 반대에 맨유도 차선책으로 선회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텐센을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텐센은 지난 2022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정상급 기량을 증명한만큼 바르셀로나가 거는 기대는 컸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텐센은 지난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나서며 바르셀로나의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풋볼 인사이더’는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개편을 위해 크리스텐센에 대한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맨유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크리스텐센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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